충주 맛집 두부 외할머니집

[한입맛 충주] 외할머니집: 아직도 전골은 잘 모르겠다.

[잡설]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음식 종류가 있다. 나는 ‘전골’류 요리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곱창전골을 제외하고 두부전골, 만두전골, 버섯전골 등등의 음식들은 왜 굳이 많은 양을 끓여먹어야 하며, 왜 그 재료들을 대용량으로 먹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고기가 없는 음식이라 그럴수도 있겠다.)

그럼에도 이 곳을 찾아간 이유는 단순하다. 충주에서의 라운딩 뒤에 갔던 음식점들의 레퍼토리가 질릴 때 쯤 충주에 가족이 있는 지인이 추천해준 곳이라 방문했다. 메뉴가 엄청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같이 라운딩을 갔던 부모님이 이 메뉴를 강력하게 원하시기도 했고, ‘두부’라는 음식에 대해서는 크게 반감이 없어 오랜만에 건강식을 먹는다는 느낌으로 방문했다.

[맛집 소개]

☝️원픽 추천: 외할머니 순두부

원픽은 몽글몽글 부드러운 순두부를 담백하게 먹는 외할머니 순두부다. 순두부라고 하면 보통 빨간국물의 찌개를 생각하지만 이 곳은 초당 순두부같은 하얀 순두부가 나온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순두부가 매력적이다. 왜 이 곳을 추천했는지 알 것 같은 맛이다. 가게에서 매일아침 직접 만들어서 더 신선하게 느껴진다. 물론 흔히들 생각하는 순두부찌개도 메뉴에 있다.

충주 맛집 두부 외할머니집

다음은 청국장을 주문했다. 제육을 시킬지 청국장을 시킬지 고민했는데 주변 테이블에서 청국장을 많이 먹고 있어서 결국 청국장을 주문했다. 일행 모두 청국장도 맛있게 먹었다. 발효냄새가 심하지는 않고 고소한 맛이 강한 스타일이라 청국장 초보도 먹을만큼 대중적인 스타일이다.

두부전골은 시골에서 먹던 돼지찌개랑 비슷한 맛이다. 야채의 시원한맛에 새우젓으로 간을 맞춰 깔끔한 맛이다. 중간중간 치고 올라오는 칼칼한 맛도 괜찮다. 물론 맛있지만 왜 굳이 두부전골을 먹어야 하는지는 아직도 이해가 잘 안되긴 한다.

도토리 빈대떡도 사이드로 주문했다. 바삭하게 부쳐져 나오는 도토리전도 별미니 한판 주문해서 다같이 나눠먹으면 좋을 것 같다. 바깥쪽은 바삭하게 구워졌고 안쪽은 촉촉하게 구워졌다.

무엇보다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넉넉하게 챙겨주는 밑반찬이다. 그 중에서도 깻잎절임이 마음에 들어서 한접시 더 부탁드려서 먹었다. 딱 맛있는 백반집의 정갈한 반찬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건강한 메뉴와 맛 모두 만족스러웠지만 한가지 아쉬운점을 찾았다. 바로 원산지 정보인데 순두부는 국산콩으로 만드는 것 같지만 두부전골에 들어가는 두부는 수입산 이라고 적혀있었다. 둘 다 국산이면 좋을텐데 아무래도 살짝 아쉬워지는 부분이다.

📌외할머니집 가게 정보

충주분이 왜 여기를 추천했는지는 이해가 된다. 청국장부터 순두부까지 어느하나 거를 타선이 없고 깔끔한 밑반찬까지 넉넉하게 먹을 수 있는 시골 할머니댁에서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메뉴다.

지명은 음성이지만 충주에서 상당히 가깝다. 충주나 음성쪽에서 라운딩을 하게된다면 끝나고 식사를 할 수 있는 새로운 옵션이 생겼다. 근처에 갈 일이 있다면 한번쯤 가볼만 하다.

📍외할머니집
📍충북 음성군 감곡면 가곡로 230
📜메뉴판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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