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맛집 족발 윤밀원

[한입맛 분당] 윤밀원: 분당권 족발 1티어

[잡설]

분당에 처음 이사왔을때부터 윤밀원을 여러사람에게 추천받을 만큼 이미 이 곳은 유명했다. 원래는 정자 3동의 골목 안쪽에 위치해 있어 주차도 힘들고 웨이팅도 길었는데 얼마 전 수내 양지마을 건너 메인 도로쪽으로 확장 이전을 했다. 나도 바뀐 위치로는 처음 가봤는데 꽤나 넓은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더 많아졌고 웨이팅은 여전했다.

윤밀원은 평양냉면과 족발 그리고 칼국수까지 다소 익숙하지 않은 조합으로 메뉴가 구성되어 있지만 막상 가서 먹어보면 각각 메뉴들의 완성도가 상당한 곳이다.

[맛집 소개]

☝️원픽 추천: 족발

원픽은 이 곳에서 직접 만든 다양한 반찬과 소스랑 같이 곁들여 먹는 야들야들 잘 삶아진 족발이다. 일단 족발자체는 간이 강한편은 아니다. 흔히들 얘기하는 서울 3대 족발에 가보면 간이 강하게 되어있는 편인데 이 곳은 그렇지 않으면서도 잡내까지 깔끔하게 잡았다. 이 곳의 족발은 두드러지는 맛이 딱히 느껴지지는 않는다. 마치 맛있게 잘 삶아진 삼겹살 수육같이 부드럽고 잡내없는 족발이다.

분당 맛집 족발 윤밀원

일단 적당히 익힌 족발의 속살과 껍데기가 촉촉하고 적절히 식힌 후 제공되어 살도 흐트러지지 않았다. 이 곳의 하이라이트는 고추기름장 소스인데 이게 진짜 예사롭지 않다. 불맛과 살짝의 매콤함 그리고 살짝느껴지는 소금간과 풍미까지… 족발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준다. 이 소스가 이 곳의 하이라이트 같은 존재다.

윤밀원 족발맛집 소스

그리고 옆에 곁들여진 마늘된장과 유자무생채 그리고 양파절임까지 하나하나 주옥같은 반찬들 밖에 없다. 이것저것 넣고 한쌈 크게 싸먹으면 된다. 무엇보다 내 최애인 고수를 준다는 것이 이 곳의 큰 플러스 요인이기도 하다. 고추기름 소스와 고수를 같이 곁들여 먹으면 마치 중국에서 먹는 족발 같은 느낌이 있다.


그동안 너무 궁금했던 양무침을 한번 주문해봤다. 비주얼부터 독특한데 부추와 잘 무쳐진 양무침에 핑크페퍼와 레몬제스트가 듬뿍 올라가 있다. 이게 또 별미이자 술안주가 될것 같긴 한데… 결론은 좀 아쉽다. 양이 꽤나 많은편이라 메인요리로 주문해야 하는데 그러기엔 조금 부담스럽다. 포션을 반으로 줄여서 가볍게 술안주 하기좋은 맛보기 정도의 음식으로 하면 어떨까 싶다. 다른 맛있는 메뉴들이 많기 때문에 꼭 주문해야만 하는 메뉴는 아닌 것 같다.

다음으로는 식사로 막국수와 매운양지칼국수를 주문했다. 평양냉면도 좋지만 왠지 고기를 먹으니 비빔막국수를 먹어야 할 것 같다. 양지가 듬뿍올라간 막국수를 잘 비벼 메밀면과 족발을 한점 올려 먹으면 된다. 막국수는 많이 매운편은 아니고 적당히 자극적인 편이다. 무엇보다 면의 양이 꽤나 많은편이다. 국수 한그릇만 먹어도 꽤나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다음은 칼국수다. 잘 뽑은 양지 육수에 칼칼한 맛을 더했다. 깔끔한 육수에 듬뿍 올라간 부추까지 딱 매운 칼국수의 정석 같은 맛이다. 육수는 매운맛이 들어갔지만 양지육수라서 무겁지는 않은 맑은 고기육수고, 찢어놓은 고기 고명까지 듬뿍 올라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하얀 칼국수가 더 맛있었던 것 같다. 빨간 칼국수는 공주나 대전에서 먹는 묵직한 국물의 매운칼국수가 더 매력적인 것 같다.

 

📌윤밀원 가게정보

저녁 오픈시간에 맞춰갔는데 이미 앞에 20팀 정도가 있었다. 주말이라 웨이팅이 더 많았겠지만 그래도 상상이상이다. 한 시간 정도 기다렸는데 그 동안 족발 포장손님도 끊임없이 있다. 원래부터 면 포장은 안되고 족발만 포장 가능하다. 중요한 소스와 같이 곁들일 수 있는 반찬들도 잘 포장해주니 족발만 포장해서 집에가서 먹어도 충분히 메리트가 있는 곳이다.

서둘러야 한다. 조금만 늦게가도 준비해놓은 족발이 소진되니 조금 서둘러야 족발을 먹을 수 있다. 다른 맛있는 프랜차이즈들도 많지만 이 곳의 족발은 고기부터 소스까지 특별한 점들이 많다. 꼭 한번 먹어보길 바란다.

📍윤밀원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로 154 1층
📜메뉴판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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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분당 효뜨꽌
  2. 판교 능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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